배우 서신애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가운데, 확연히 달라진 비주얼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2024년 5월 4일, 서신애는 자신의 SNS 계정에 "봄, 지나고 여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 사진 속 서신애는 흰 드레스에 긴 생머리로 청순한 매력을 보이는가 하면, 청재킷에 올린머리로 캐주얼까지 넘나들며 내추럴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 서신애는 지난 2021년 걸그룹 (여자)아이들 출신 서수진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한 이후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붕킥'의 신신애

- 1998년생 현재 나이 25세인 서신애는 2004년 '서울우유' 광고에 출연한 뒤 2005년 MBC '논스톱5'로 아역 배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이봄과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신신애, '여왕의 교실'의 은보미 역할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는데, 특히 2009년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은 현재까지 서신애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 서신애는 화성반석초등학교와 와우중학교를 졸업했으나,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홈스쿨링으로 이수했습니다.

- 이후 검정고시를 일찍 본 덕에 동갑보다 1년 일찍 대학입학 자격을 얻었으며, 2016년 성균관대학교에 16학번으로 입학해 연기예술학 학사를 전공하고 2022년 2월에 졸업했습니다.

학폭 피해자로 거론된 서신애

- 2021년, 서신애는 그룹 (여자)아이들 출신 서수진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하며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렸습니다.

- 같은해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수진의 학폭 가해를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 중에는 서수진이 지나가다 서신애를 마주치면 '네 얼굴에 연예인 하면 나도 하겠다', '그 얼굴로 방송 나오면 안 X팔리니?' 같은 외모 비하 발언을 많이 하는 걸 봤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서신애의 동창이라고 직접 밝힌 또다른 누리꾼 또한 수진의 무리가 서신애의 책상에 담배를 넣어놓고 담배를 피운다는 소문을 퍼트려서 서신애의 부모가 학교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 파장이 커지자 서수진 측은 서신애와 자신은 중학교 재학 당시 어떠한 대화도 나눈 적이 없다면서 서신애를 향해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2년간 일방적인 비난과 인신공격 당했다"

- 결국 2021년 3월 26일, 서신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진과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면서 "대화가 아닌 일방적인 모욕을 당했다"고 수진의 주장을 인용해 반박했습니다.

- 해당 글에서 서신애는 "그분은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매일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별로 예쁘지도 않은데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어차피 쟤는 한물간 연예인', '저러니 왕따 당하지', '선생들은 대체 뭐가 좋다고 왜 특별 대우하는지 모르겠어' 등등 꾸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실제로 서신애는 2012년 KBS 드라마 'SOS'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했을 때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 적이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으며,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홈스쿨링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학교 폭력 피해로 인한 트라우마로 인해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 고등학교 진학에 큰 걸림돌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수진 근황

- 한편 서수진은 학폭 가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으나, 결국 같은 해에 팀을 탈퇴하며 논란은 계속되었습니다.

- 서수진은 이후에도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학폭 가해를 주장한 글 게시자와 악플러 등을 고소하기도 했는데, 경찰수사 결과 최종적으로 불송치(무혐의) 결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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