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이 아이돌 공개 연애에 대해 소신발언한 과거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2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그룹 2AM 멤버 조권이 출연했습니다.

- 이날 조권은 "제가 2001년에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라스'에 나온 아이돌 후배들도 저한테 군기반장이라고 하던데, 아무래도 오래 했기 때문에 저한테 S.O.S를 많이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그러면서 "아이돌 중 공개 연애하는 분들이 있을 때마다 나오더라"며 과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다른 멤버들이 피해를 보면 안 된다"

해당 영상은 데뷔 2년 차를 맞은 당시, 임슬옹과 김나영이 리더 조권에게 연인이라고 속이는 몰래 카메라 영상이었습니다.

- 영상 속에서 김나영은 조권에게 "오래오래 사귀다 보면 나중에 공개 커플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 이에 그룹 리더 조권은 "그건 우리 해체하고 나서 해라"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 이에 김나영이 "왜? 요즘 장동건 고소영도 다 공개했잖아"라고 하자 조권은 "그건 다른 거다. 우린 그룹이지 않나. 한 사람으로 인해 다른 세 명이 피해를 보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설득했습니다.
- 그럼에도 김나영은 "생각을 바꾸라고?"라며 공개 연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자 조권이 "생각을 바꾸라기보단 이해해 주면 된다"고 침착하게 말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트와이스 채영, 10살 연상 자이언티와 열애 인정

한편 최근 연이어 아이돌들의 열애설이 보도되며 조권의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지난 5일, 트와이스 채영이 10살 연상의 뮤지션 자이언티와 6개월째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됐습니다.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한남동과 연희동에서 주로 데이트를 한다고 전했습니다.
- 같은 날 채영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이 호감 갖고 만나고 있다.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고, 자이언티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관계자 역시 채영 측과 같은 입장을 냈습니다.
- 앞서 3월에는 채영과 같은 트와이스 멤버인 지효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윤성빈의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양측 모두 '사생활 확인 불가'라며,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에스파 카리나, 공개 연애 5주 만에 결별 발표

지난 2월에는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 1월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컬렉션에서 동반 참석했던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측 소속사도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 하지만 카리나의 열애 소식에 일부 팬들은 악성 댓글로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급기야 열애설 여파로 '트럭 시위'까지 벌어졌는데, 트럭 시위 전광판에는 "카리나는 7년 동안 노력한 자신에게 미안해야 한다"며 "당신의 모든 노력이 하나의 연애로 인해 모두 부정되고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 파장이 커지자 3월 카리나는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지만, 두 사람은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5주만인 지난 2일 결국 결별을 발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조권은 진짜 아이돌 교본 영상이네요", "최근 아이돌들 뼈때리는 조권의 명언", "아이돌도 사람인데 힘들겠다", "카리나 자필 사과문은 진짜 이해 불가였다", "팬들도 좀 작작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스포A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스포AI와 제휴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아톰티비 이외에 무단사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